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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직격타에 '해산물 무역' 출렁

최종수정 2016.07.07 22:48 기사입력 2016.07.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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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세계 해산물 무역 시장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UN Food and Agricultural Organisation, FAO)은 브렉시트에 따른 파운드화의 하락과 달러의 강세로 세계 해산물 무역시장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우둔 렘 FAO 어패류 정책 부문 부소장은 파이낸셜타임즈(FT)를 통해 "브렉시트가 해산물 무역을 침체시킬 수 있다"며 "영국 수출업자들이 유럽(EU) 시장에 진출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달러 강세 및 파운드화의 하락으로 영국과 유럽간의 해산물 거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얘기다. 영국은 연어 수출국인 동시에 세계 10위권 어패류 및 관련 상품의 수입국이기도 하다.

특히 세계 해산물 시장은 지난해 브라질, 러시아 등지의 경기 침체에 따른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어패류 소비량 감소 및 강달러에 따라 평균 FAO 해산물 가격 지수는 10% 가량 줄었다. 이는 지수 설립 이후 최초다.
FAO가 조사한 최근 리포트(격년 출시)에 따르면 세계 해산물 수출액은 10% 줄어든 13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하락이었다.

렘 부소장은 "성장하는 해산물 시장에서 브렉시트를 단기적 이벤트로 볼려고 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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