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앤디 머레이(29·영국)와 로저 페더러(34·스위스)가 나란히 윔블던테니스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8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머레이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 경기에서 조 윌프레드 송가(31·프랑스)를 3-2(7-6(10) 6-1 3-6 4-6 6-1)로 이겼다.
앞서 페더러는 3시간이 넘는 승부 끝에 마린 칠리치(27·크로아티아)를 3-2(6<4>-7 4-6 6-3 7-6<9> 6-3)로 잡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페더러는 1, 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3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꾸면서 승리했다.
페더러는 통산 여덟 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린다. 4강에서는 밀로스 라오니치(25·캐나다)를 넘어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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