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대구 경북대 강연에서 "지금 같은 경제로는 더 이상 안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11월 경기도주식회사를 열 예정"이라면서 "물건을 만들지 않지만 대형마트의 입점료, 물류비를 책임져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물류비 등 유통수수료를 아낄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 지사는 수도이전과 관련해 "지금처럼 경기도, 서울로 국민들이 몰리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어 "지금 대구경북은 국가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이 지역이 우리나라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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