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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8승’ 삼성, LG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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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이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사진=김현민 기자]

윤성환이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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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선발투수 윤성환의 호투 속에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라이온즈(32승44패)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32승1무40패)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4패)째를 거뒀다. 삼성은 이승엽(1홈런)과 김정혁이 2안타 2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이후 5안타 2사사구 5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박한이의 솔로 홈런 이후 이승엽(우익수 2루타), 최형우(몸에 맞는 볼), 발디리스(우전안타)가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뒤이어 최재원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정혁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유격수 실책까지 겹치며 한꺼번에 다섯 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4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상대투수 우규민의 초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LG는 곧바로 5회초 정주현의 밀어내기 볼넷,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임훈의 우전 적시타로 석 점을 따라 붙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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