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240번째 독립기념일 행사가 펼쳐졌다.
수도 워싱턴DC에서는 내셔널 몰 인근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공식 축하행사와 거리행진이 펼쳐졌다. 세계 각지에서 잇따르는 테러나 어려운 경제 때문에 불안했던 미국인들도 이날은 독립과 자유의 기쁨을 축하한다.
보스턴과 올랜도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에서도 거리 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독립기념일 행사의 정점인 불꽃놀이는 미국 현지시각 4일 저녁에 미국 내 약 1만5천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나쁜 날씨나 화재 우려 때문에 독립기념일 행사에 차질이 생긴 곳도 있다.
인디애나 주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경보가 발령되면서 불꽃놀이를 비롯한 행사가 취소됐다. 또 산불 피해가 우려되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네바다, 애리조나 주의 많은 지역에서는 아예 불꽃놀이가 금지됐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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