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투하 예산 80억원 증액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일반예비비 80억원 지출안을 심의, 의결했다.
인공어초는 어류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인공구조물이지만, 저인망식 조업을 막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어초는 일반어초에 비해 크기는 2~8배에 달하고 무게는 30톤 이상으로 그물이 쉽게 걸릴 수 있도록 개량 제작된다.
구체적인 설치 지역은 지역 어민들이 원하는 곳을 대상으로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선정하기로 했다. 이달 중 설치대상 인공어초를 확정하고 사업자를 선정한 뒤, 오는 8~9월 인공어초를 제작해 가을에는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백령·대청도 해역에 대형 인공어초 18기가 설치됐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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