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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저소득층 자영업자', 가계부채 최대 위험군

최종수정 2016.07.04 08:34 기사입력 2016.07.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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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저소득층의 40대 자영업자가 가계부채에서 위험성이 가장 큰 채무자군으로 지목됐다.
4일 한국은행이 가계금융ㆍ복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계부채 위험군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3월말 현재 '한계가구'와 '부실위험가구' 양쪽에 중복 집계된 가구는 총 54만 가구로 집계됐다. 한계가구는 순금융자산이 마이너스인 동시에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이 40%를 초과하는 가구이며 부실위험가구는 가계부실위험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가구를 의미한다.

54만 가구를 소득 분위별로 보면 상대적 저소득층인 1분위 비중은 18.9%로, 전체 5분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득 1분위는 전체 금융부채보유가구(1072만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불과한 데 비해 중복 집계된 54만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배(18.9%)에 달해 위험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소득 2분위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7%인데 중복가구 내 비중은 21.1%로 컸다. 그러나 소득 3∼5분위의 중복가구 내 비중은 각각 19.5%, 21.1%, 19.4%로, 전체 비중보다 작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위험성이 컸다. 금융부채보유가구 중 자영업자 비중은 27.7%였지만 중복가구 내 비중은 34.2%에 달했다.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직의 중복가구 내 비중은 각각 38.7%, 10.5%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작았다.
연령대별로도 40대는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5%인데 반해 중복가구 내 비중은 38.5%로 상승해 가계부채로 인한 부실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30대는 중복가구 내 비중이 16.9%로 전체 가구 내 비중(19.7%)보다 작았다.

한편 작년 3월 말 기준으로 한계가구는 134만가구로 1년 전보다 4만가구 늘면서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부실위험가구는 111만 가구(20.1%)로 1년 새 3만가구 증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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