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출신 결혼이민여성 바트차야 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2007년부터 매년 결혼이민여성의 모국방문 항공권을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장흥군지부(지부장 유해근)와 용산농협(조합장 김영천)은 30일 몽골출신 결혼이민여성 바트차야 가족을 초청해 40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전달했다.
바트차야씨는 2004년 최원길씨와 결혼, 용산면에서 시어머니, 1남2녀의 자녀와 함께 3대가 살고 있으며 마을 봉사활동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효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트차야씨는 “농협의 도움으로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몽골에 있는 가족에게 방문 소식을 알리자 너무 좋아했고 우리 가족이 도착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천 조합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용산면에 있는 다른 다문화가정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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