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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신동빈, 이번 주말 귀국…롯데 "늦출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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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귀국연기설' 일축
신동주, 지난달 30일 귀국

신동빈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에나에서 가진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 사와의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에나에서 가진 롯데케미칼과 미국 액시올 사와의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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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주말에 귀국한다. 검찰의 칼끝이 그룹 계열사는 물론, 오너가(家)까지 겨누면서 그룹 총 책임자격인 신 회장의 귀국 일정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귀국 연기 가능성도 제기했다. 최근 검찰이 신 회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등 수사 방향을 오너가로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당초 공지한 바대로 신 회장은 이번 주말인 2~3일에 귀국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귀국 연기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며 "정확한 시점이 확정되지 않아 입장을 못 밝히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하며 귀국 연기설을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신 회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등 정조준하는 상황에서 귀국을 늦출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그룹 측에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출국해 미국, 일본 등에 소재한 계열사 및 거래처 관계자 등을 만나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 롯데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안을 두루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최근 롯데케미칼이 롯데물산을 중간 업체로 끼워 넣어 200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일본 롯데물산에 자료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당시 일본 롯데물산 측은 '주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거부했고, 이에 대해 검찰은 '신 회장의 의지만 있다면 제출 가능하다'고 맞섰다.

한편 신 회장과 그룹 경영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께 귀국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같은 달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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