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2016년 1분기 인터넷 상태 조사 보고서
모바일 인터넷 평균 속도는 아태지역 1위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국이 9분기 연속으로 전세계 국가 중 인터넷 평균 속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 모바일인터넷 평균 속도는 아시아 최고였다.
인터넷 평균 속도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곳은 한국이었다. 한국의 인터넷 평균 속도는 29Mbps로 작년 4분기에 비해 8.6%,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에서 9분기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에 이어 노르웨이가 인터넷 평균 속도 21.3Mbps로 2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68%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과 홍콩은 각각 20.6Mbps와 19.9Mbps로 3, 4위를 기록했다. 스위스가 18.7Mbps로 5위였다.
모바일 인터넷 속도에서는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영국이 27.9Mbps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벨기에가 19.4Mbps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르웨이가 18.1Mbps로 3위, 스페인 16.0Mbps로 4위,독일 15.7Mbps로 5위를 기록했다. 핀란드는 15.5Mbps, 슬로바키아 13.3Mbps였다.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평균 속도는 13.0Mbps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중에서는 가장 빨랐으나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는 떨어졌다.
차세대 인터넷 주소인 IPv6의 트래픽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벨기에로 나타났다. 벨기에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6%를 IPv6가 차지했다. 이어 그리스가 22%로 2위였으며 스위스 21%, 독일 21%, 포르투칼 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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