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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본격 현장 중심 업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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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평창주사무소 개소식 개최... 각급 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평창주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 중심 업무체제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는 27일 “지난주까지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알펜시아에 위치한 평창사무소까지 신축 주사무소로의 이전을 모두 완료, 이날 오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평창시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강원도와 개최도시, 그리고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의 평창 이전 축하를 위해 평창군 진부면 호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식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시작한 개소식은 주사무소 신축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환영 꽃다발 전달, 기념사와 축사,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중앙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와 평창, 정선, 강릉 주민 모두가 하나가 돼 세계사에 길이 남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들어야 하는 목표가 있다”면서 “오늘 개소식을 계기로 조직위원회도 강원주민이 된 만큼, 앞으로 강원도를 비롯한 개최도시,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좀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대안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평창시대를 맞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히, 8월 리우올림픽 이후 전 세계의 이목이 평창으로 집중되는 만큼 강원 도민들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조직위는 경제올림픽과 문화올림픽, 환경올림픽과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성공올림픽이 되기 위해서는 평창과 정선, 강릉 등 개최도시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재원 체육정책실장이 대신한 축사를 통해 “이제는 조직위와 강원도가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소통해 편리한 수송체계 구축 등 세부 서비스체계를 완성해야 한다”며 “정부도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인 만큼, 평창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이 우리의 흥과 멋을 즐기고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은 조직위원회의 평창시대가 막을 올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저를 비롯한 5만 군민들은 앞으로 조직위가 보여줄 열정을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호스트 시티(Host City)로써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주사무소 현관으로 이동, 테이프커팅과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시설관람 등의 식후 행사를 끝으로 주사무소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착공해 최근 준공된 조직위 주사무소는 총157억 원이 투자돼 연면적 10,408㎡에 지상 3층의 철골모듈러 방식으로 신축됐으며, 7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종합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주사무소 개소에 따라 조직위는 앞으로 평창 주사무소(HQ : Headquaters)를 기반으로, 현재 강릉에 위치하고 있는 숙박국과 수송교통국, 정보통신국의 강릉사무소와 스마트워크센터 기능의 소규모 서울사무소로 운영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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