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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산하기관, 사업계획 등 기본 잘 챙겨야”

최종수정 2016.06.27 14:16 기사입력 2016.06.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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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장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장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세상 변화에 적응하며 새 활로 찾고 변하지 않는 분야 잘 지켜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각 산하기관은 사업계획과 내부 규정, 도민 소통 등 ‘기본’을 챙기고 여기에 기관 간 협업을 더해야 한다”며 “또한 변화에 늘 적응하면서 새 활로를 찾고, 변하지 않는 분야는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장 토론회를 주재하고 “각 기관들은 ▲사업계획을 적절히 수립하고 이행하고 있는가 ▲관리와 운영의 기본이 되는 정관이나 규정 체제를 잘 갖추고 있는가 ▲이사회를 비롯해 도민과의 소통통로가 잘 작동되고 있는가, 이 세 가지 일들이 기본 중의 기본이므로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구체적인 과제에 대해 기관들이 서로 문제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떤 경우든 책임감을 갖고 기본에 충실한 기관 운영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세상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변화하지 않는 영원한 것에 대해 흔들림 없이 지키는 노력도 독려했다. 이 지사는 “세상은 늘 변하고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적인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다.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을 살린 철강·조선 등 중후장대형 산업과 노동집약적 산업이 연쇄 사양화에 접어들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도 같은 행정기관은 그런 변화에 적응하면서 활로 모색에 충분한 지원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는 이미 4차 산업혁명 초입에 들어가 있고, 그 변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됐었지만 눈앞의 현실로 닥친 것은 10년 안팎으로 광주·전남에도 이미 와 있다”며 “광주·전남에 있는 3D산업협회에 전국 수준의 기술을 갖춘 17개 기업이 가입해 있는데 전남 기업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을 다 잘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R&D 담당 기관들은 그런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10년 전 유럽 최고의 경제 우등생이었던 아일랜드가 부동산과 금융 등 ‘땀 흘리지 않는 허업(虛業)’에 심취한 나머지 우리의 IMF와 같은 위기를 겪었는데, 결국 이를 버리고 제조업과 농수산업 같은 ‘땀 흘리는 실업(實業)’으로 활로를 찾아 다시 유럽 경제의 우등생 위치를 회복했다”며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간은 물건을 만들어 쓰고,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생물체이기 때문에 제조업과 농수산업은 영원하다는 게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8년 일본 중의원·참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고 말한 것처럼 농도 전남이 일자리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은 기적 같지만 우리의 땀과 열정으로 성과를 낸 것”이라며 “농수산업과 노인일자리, 여성 취업 등에 종합적으로 나서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특히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 분야는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영원하다는 생각을 갖고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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