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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냉방불량·누수 피해 급증…소비자 피해 상담 전년比 3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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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관련 상담 건수, 전월비 200.9%·전년 동월비 44%↑
가스누출 등 '품질' 관련 상담 29% 차지
상조·자동차대여 관련 불만 뒤따라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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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5월 소비자 상담건수 중 에어컨 관련 상담 건수가 지난달에 비해 3배가량 급증했다. 소비자원은 여름철을 맞아 5~8월까지 상담건수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담건수가 전월대비 증가한 상위 품목은 ‘에어컨’(200.9%), ‘상조서비스’(89.6%), ‘자동차대여(렌트)’(56.0%), ‘세탁기’(32.7%), ‘화장품세트’(27.7%)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관련 상담(334건)은 보통 5월에 증가해 7~8월까지 급증하는 추세로, 올해 5월에도 전월(111건) 대비 200.9%(223건), 전년동월(232건) 대비 44.0%(102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품질(물품·용역)’ 관련 상담이 전체의 29.0%(97건)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냉방 불량 및 누수·가스누출·소음·악취 등 제품하자로 인한 교환·환급 문의 및 에어컨 설치 관련 불만(설치 미흡으로 인한 제품훼손·파손, 작동 불량 등)을 지적했다. 수리용 부품 미보유, 수리비 과다청구, AS후에도 동일 하자 지속발생 등 ‘AS불만’ 관련 상담(20.7%, 69건)도 뒤이었다.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916건)은 전월(483건) 대비 89.6%(433건)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1,321건) 대비 30.7%(405건) 감소했다. 이중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45.3%(415건)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계약해지 환급금 지급지연·거절·과소지급, 폐업 등으로 인해 타 업체로 계약이관 시 안내미흡(이관사실 및 변경된 계약내용 등)에 따른 계약해지 관련 문의가 주를 이룬 것.

‘자동차대여(렌트)’ 관련 상담(418건)은 전월(268건) 대비 56.0%(150건), 전년동월(292건) 대비 43.2%(126건) 증가했다. 이 중 ‘부당행위’ 관련 상담이 전체 24.4%(102건)를 차지했다. 대여차량 사고 발생 시 수리비 과다청구 및 계약 시 미고지한 휴차비·면책금 청구 관련 상담도 많았다.
‘아파트’ 관련 상담(483건)은 전월(381건) 대비 26.8%(102건), 전년동월(317건) 대비 52.4%(166건) 신장했다.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전체의 25.9%(125건)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 분양 가계약 후 변심 등으로 인한 계약해제 요청 시 계약금 환급거부에 따른 피해보상 문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양계약서와 다르게 시공하거나, 계약내용 임의 변경, 하자보수 미이행 등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관련 상담(14.3%, 69건)도 뒤이었다.

한편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436건), ‘이동전화서비스’(2070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565건) 등의 순이다.

올해 5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만2777건으로 전월 대비 4.7% 증가한 반면, 전년동월 대비로는 15.3% 감소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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