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24일 영재교육원 초등 학생 40명이 그 동안 영재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친구들에게 교육기부 하는 '2016. 또래나눔 과학·수학 체험전’을 개최하여 관내 초 5, 6학년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째인 이번 체험전은 LED UFO, 액체 자석, 3D프린팅 등 과학 부스 9개와 쿼리도, 블로커스, 스피로그래프 등 수학 체험 부스 8개 등 작년보다 수학 체험 부스가 대폭 확대 운영되어 참여한 학생, 선생님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학다리중앙초 교사는“여수, 순천 등 시 단위 지역에서는 전국단위 축전이나 체험전 등도 많이 개최되는데 비해 우리 아이들은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함평영재교육원에서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꼭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며 체험전 행사를 반겼으며,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학생들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주말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체험전을 준비하고, 체험 활동 내내 자신이 맡은 부스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며, 친구들에게 과학, 수학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며 보람을 느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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