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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네덜란드 극우당 "네덜란드도 EU 탈퇴 국민투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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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가시화되면서 네덜란드에서도 EU 잔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네덜란드 극우정당 자유당(PVV)의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브렉시트가 현실화되자 "영국이 미래와 자유를 선도하고 있다"며 네덜란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그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시간이 왔다. 우리 스스로의 힘과 네덜란드를 믿자"며 "네덜란드 사람들도 국민투표를 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빌더르스 대표는 브렉시트 투표가 치러지기 전에도 네덜란드에서 영국과 같은 국민투표가 이뤄져야 한다고 공공연하게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브렉시트가 EU를 끝낼 '애국의 봄'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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