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t가 선두 두산을 잡고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조범현 감독은 선발투수 주권이 마운드를 잘 지켜줬다고 했다.
kt 위즈(27승2무38패)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48승1무19패)와의 홈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kt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조범현 감독은 “주권이 자기 페이스대로 마운드를 잘 지켜줬다”면서 “경기 초반 집중타가 터진 이후 불펜들이 리드를 잘 지켜준 것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했다.
주권은 경기 후 “4연패를 끊은 승리와 더불어 출전한 지난 다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전체적으로 제구는 잘 안됐으나 포수의 리드로 버틸 수 있었다. 완봉승 이후 좀 더 여유가 생겼다. 다음 경기도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하위 타선이 분발한 점이 고무적이다. 고비 때 무너지지 않으면서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고, 8~9회 후속 득점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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