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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주권, 위력적 투구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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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kt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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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t가 한화전 3연승을 달렸다. 조범현 kt 감독은 선발투수 주권의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언급했다.

kt(26승2무34패)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24승1무36패)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kt 선발투수 주권(3승1패)은 6.1이닝 동안 10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심재민(0.1이닝), 조무근(0.2이닝), 홍성용(0.1이닝), 김재윤(1.1이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주권이 경기 초반 실투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특유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이어 나온 불펜들도 자기 책임을 다해주었다”고 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주권은 “일단 3연승이라 하는데 기쁘다”면서 “작년에 한화에게 좋지 않았다. 오늘도 넉 점을 줬지만,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셔서 열심히 던졌다. 야수들의 호수비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격까지 잘해준 (김)종민이 형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올해 목표는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타선에선 이대형이 3안타 3득점을, 유한준(1안타)과 김종민(2안타)이 2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조 감독은 “중요한 고비에서 적시타를 때려 주도권을 가져온 김종민을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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