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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U-15 오상준-조위제 '공부도 축구도 우리가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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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U-15 오상준, 조위제 [사진=부산 구단 제공]

부산 U-15 오상준, 조위제 [사진=부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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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부산 지역의 학생 축구선수가 축구도 하며, 나란히 전교 1,2등을 차지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산하 U-15팀인 낙동중학교의 오상준, 조위제. 두 선수는 부산 연령별 대표에도 차출이 될 만큼 축구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평소 훈련뿐만 아니라 학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거둔 쾌거라 더 의미가 있다. 작년 가을 창단한 낙동중에서 올해 초 탐라기 대회에서 장신 센터백 콤비로 나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부산 U-15 낙동중 정수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상준이는 미래 선수 재목으로 타고났고 특별한 아이이다. 주장으로써 예의범절도 바르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있어 기대가 된다”라며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실수에 자책하는 모습도 있는데 성장 과정의 일부분이니 고민보단 더 크게 성장할 자양분이라 생각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조위제에 대해선 “초등학교 회장을 맡을 정도로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많고 모범생이다. 하지만 중등부로 올라오면서 새로운 포지션에 부담감도 많고 적응을 힘들어 했지만, 예년보다 더 밝아졌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다. 선배로써 책임감 있게 후배들을 이끌어주면 더할 나위 없다”고 했다.

이 두 선수들에게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물어보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놓치지 않고 집중했고, 훈련 후 집에 가서도 복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라고 답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늘도 두 선수 모두 부산아이파크가 배출한 프로선수로서 K리그 진출과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날을 꿈꾸며 열심히 훈련과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부산은 그 동안 K리그 지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소년 선수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성과로 최근 U-15팀인 낙동중이 올해 초 제9회 탐라기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데 이어 2016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에서도 11전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부산권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국대회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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