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23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확대 제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에너지 복지 확대에 나선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86.64%다. 도내 31개 시ㆍ군별로는 최대 99.%에서 최소 19.04%의 보급률 편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 전체 읍ㆍ면ㆍ동 557곳 중 15.3%인 85곳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에너지 지출비용 격차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이를 토대로 에너지 복지비전을 제시하고, 연차별 공급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연구용역은 내년 2월말까지다.
도는 아울러 대안별 안전관리문제 분석 및 해결방안, 기존 지역에너지 사업자들과의 상생협력 방안, 사업추진을 위한 법령ㆍ조례 제ㆍ개정안 등 전체적인 사업추진방향도 제시하게 된다.
공정식 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적정한 에너지원을 공급해 에너지 소비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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