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째를 맞는 '하얼빈국제경제무역전시회'는 2014년 이후 중국과 러시아 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국가급 전시회로 격상됐다. 중국 동북 3성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한국관에 도내 20개 기업의 부스를 개설하고 중국 동북3성 지역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한국관은 전시회 주최 측으로 부터 베스트디자인상을 받는 등 전시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화성시 소재 가정용 전기난방기기 제조업체인 ㈜오리엔탈드림은 '코튼방사발열체'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당 기술로 발열체와의 거리에 따른 온도차를 없애고 습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아 기온이 낮은 동북아 지역 바이어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총 2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경기중기센터는 해외 유명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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