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지난 2014~2015년 평균 배당성향이 42%였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DPS는 7000원도 가능하나, 보수적으로 6,000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3.5%, 순현금(16F 7,541억원, 시가총액의 66.8% 수준)을 감안한 2016년 실질 P/E 3.7배로 극단적인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반면 영업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났고, 구조적인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며 "과거와 같은 높은 외형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익성 위주로의 사업전략 구사로 영업이익의 구조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2분기 개별기준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9056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296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봤는데 지난해 메르스 발생에 따른 소비경기 및 소비심리 급랭 등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2~3분기의 실적 모멘텀은 크게 호전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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