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 정착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강동구와 세종국어문화원 업무협약식 모습.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지난 1월 강동구와 세종국어문화원 업무협약식 모습. 오른쪽에서 세 번째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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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책임관은 공공기관의 언어를 쉽고 정확하게 다듬는 일을 맡는다. 문체부는 올해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 지자체, 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 4곳, 우수 4곳을 가렸다. 구는 구민 문해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편 점과 어려운 행정 용어를 알기 쉬운 말로 바꾼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16년 '서울특별시 강동구 국어 진흥 조례'를 만든 뒤 국어책임관을 지정하고 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보도자료는 배포 전 용어와 문장을 감수받은 뒤 구청 홈페이지에 올려 정책을 쉬운 말로 전달한다. 이런 노력은 지자체 합동평가 공공언어 분야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강동구는 2025년(2024년 실적)에 이어 2026년(2025년 실적) 평가에서도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실적을 냈다.

자치법규 용어 정비와 직원 교육, 공공언어 점검도 꾸준히 해왔다. 비문해자·어르신 대상 한글·문해교육,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 전문기관 연계 아동 문해교육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문체부가 지원하고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해 세종국어문화원과 일대일 협의체를 꾸렸다.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자문과 교육, 한글날 기념행사 등을 함께 꾸려왔다. 두 기관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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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공공언어는 구민과 소통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며, 그것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정책을 전달하고,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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