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스타트렉'에서 체코프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톤 옐친의 사망 소식에 '스타트렉 다크니스' 감독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애도를 표했다.
19일(현지시간)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제작사 배드 로봇 트위터에 자필로 쓴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그는 편지에서 "당신은 훌륭하고, 친절하고 재미있었다"며 "당신이 그립다"고 안톤 옐친의 죽음을 애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 경사가 심한 자동차 진입로에 잠시 차를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차에 치여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1989년 러시아 출생인 안톤 옐친은 2000년 영화 '어 타임 포 댄싱'(A time for dancing)으로 데뷔했다. 이후 미국 드라마 '테이큰', '크리미널 마인드2'를 비롯해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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