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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옐친,자신의 차에 치여 사망… 스타트렉 감독, 자필 편지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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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럼스 감독, 안톤 옐친 애도. 사진=Bad Robot 트위터 화면 캡처

J.J. 에이브럼스 감독, 안톤 옐친 애도. 사진=Bad Robot 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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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스타트렉'에서 체코프 역할로 얼굴을 알린 배우 안톤 옐친의 사망 소식에 '스타트렉 다크니스' 감독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애도를 표했다.

19일(현지시간)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제작사 배드 로봇 트위터에 자필로 쓴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그는 편지에서 "당신은 훌륭하고, 친절하고 재미있었다"며 "당신이 그립다"고 안톤 옐친의 죽음을 애도했다.
안톤 옐친과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2009년 ‘스타트렉’,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함께 작업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 경사가 심한 자동차 진입로에 잠시 차를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차에 치여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1989년 러시아 출생인 안톤 옐친은 2000년 영화 '어 타임 포 댄싱'(A time for dancing)으로 데뷔했다. 이후 미국 드라마 '테이큰', '크리미널 마인드2'를 비롯해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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