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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社에 인수된 샤프 물건, 안 사요"…등 돌린 日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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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자업체 폭스콘에 인수된 일본 샤프 오사카본사 전경.

대만 전자업체 폭스콘에 인수된 일본 샤프 오사카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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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3월 대만 훙하이에 인수된 일본 전자기업 샤프를 바라보는 일본 국민들의 시선이 차가워졌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지난 4월 외부기관을 통해 20대~6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도 샤프 제품을 구입하려 하느냐'는 질문에 31%가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대답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반면 '그렇다'·'약간 그렇다'며 긍정적 답변을 한 응답자는 2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소비자는 43%에 달했다. 산케이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은 것은 소비자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인 경영위기와 대만 훙하이에 인수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샤프 역시 이같은 고객들의 분위기 변화를 포착하고 기업 브랜드 광고를 재개하고 나섰다. 샤프는 지난달 하순께 주요 신문 5곳과 지방지 46곳에 '샤프는 앞으로도 샤프'라는 문구를 담은 브랜드 광고를 실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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