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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불예금 증가폭 17년 만에 최대

최종수정 2016.06.19 08:43 기사입력 2016.06.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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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수시입출금의 대표적인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올해 1분기에만 2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 이래 분기별 증가액은 물론 연도별 증가액도 뛰어넘는 최대 규모다.

1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평잔 기준)은 154조1170억원으로 전분기 133조3745억원 대비 20조7425억원 증가했다. 이는 17년 만의 최대 규모 증가다. 지난 17년간 분기 기준 10조원 이상 늘어난 것도 지난해 1분기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요구불예금은 예금주가 지급을 원하면 언제든지 조건 없이 지급하는 예금을 말한다. 현금과 유사한 유동성을 지녀 통화성예금이라고도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요구불예금 증가는 고객인 가계와 기업 모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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