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평잔 기준)은 154조1170억원으로 전분기 133조3745억원 대비 20조7425억원 증가했다. 이는 17년 만의 최대 규모 증가다. 지난 17년간 분기 기준 10조원 이상 늘어난 것도 지난해 1분기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요구불예금 증가는 고객인 가계와 기업 모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어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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