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배 연구원은 S-0IL의 2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11% 증가한 5468억원, 당기순이익은 4.6% 감소한 4133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블룸버그 기준, 4475억원)와 미래에셋증권의 기존 추정치(3744억원)을 각각 22%, 46% 상회한 수치다.
다만 S-OIL을 비롯한 국내 정유사들의 하반기 이익 전망 불확실성은 커졌다는 진단이다.
지난 15일 기준 정제마진(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 기준)은 배럴당 4.1달러 수준이다. 2분기 평균 정제마진은 4.9달러로 1분기 평균인 7.7달러 보다 2.8달러 낮다. 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은 정제마진과 대폭 상승한 원유공식판매가(OSP)를 감안하면 S-Oil을 포함한 한국 정유사의 하반기 이익 전망의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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