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업 스스로 임금체계 개편을 완료했다고 판단한 비중은 4.2%에 불과하고 임금체계 개편을 진행중이거나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인 기업은 16.7%, 중장기 개편을 계획하는 기업은 72.9%였다.
포스코건설은 역할단계별로 밴드형 연봉제를 도입하고 고직급으로 갈수록 성과 차등 폭을 확대했다. 6단계 직급별 밴드를 기준으로 기준연봉(누적식)과 성과연봉(비누적식)으로 구성된 연봉제를 시행하면서 기준연봉은 직책자일수록 성과에 따른 차등폭이 커지도록 설계했고 성과연봉은 직급별 평가등급에 따라 최저 0%에서 최대 기준지급률 +140%까지 차등 지급한 것이다.
또한 해외사업 증가에 따라 국내 법인의 임금구조, 인상방식, 직책자 보상 차등 폭 확대 등은 표준화하되 해외 국가별 특성을 반영하는 '표준화/차별화 혼합형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기업인 네오바이오텍은 사람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임금체계 운영 틀을 전면 개편해 이를 사무직, 생산직 등 전 직종에 도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