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5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형준)과 저소득 다문화가족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해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나 북한이탈주민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치료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를 예방, 적극적 치료를 돕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산발적으로 지원해온 다문화가족과 북한 이탈주민 의료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004년 개원해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치아 관리, 틀니 등 350여 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의료 지원을 실시하고, 화순노인전문병원을 수탁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1만 2천여 명의 다양한 문화를 가진 다문화가족과 북한 이탈주민을 위해 의료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에 나선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과 북한 이탈주민이 함께 하는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전남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