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5일 오후 일본 채권시장에서 신규발행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전거래일 대비 0.025%포인트 낮은 -0.195%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로, 4거래일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채는 만기까지의 기간이 길수록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수익률 곡선은 완만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날 중 5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2년물 이하를 밑도는 등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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