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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짐 로저스 "브렉시트 찬성시 엔화 달러당 100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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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월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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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월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오는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탈퇴 찬성표가 더 많을 경우, 엔화가치가 달러당 100엔 수준까지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공개한 로저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영국 파운드화는 폭락하고 달러와 엔화에 돈이 몰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은 EU에서 탈퇴할지 여부를 두고 23일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국민투표 날짜가 다가올수록, 탈퇴 찬성의견이 우세해지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여러 언론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탈퇴 찬성 응답이 반대를 앞서고 있는 데다, 영국 최대 대중지인 더 선은 1면을 할애해 독자들에게 탈퇴 찬성에 표를 던지라고 설득하고 나서기도 했다.

로저스는 투표 결과 탈퇴 찬성표가 많을 경우 엔화가치는 달러당 100엔 수준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4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엔화는 달러당 105.78~83엔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탈퇴 반대표가 많으면 달러당 110엔 수준까지 엔화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봤다.
로저스는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1970년대 조지 소로스와 손잡고 원조 헤지펀드인 '퀀텀 펀드'를 설립했다. 소로스는 1990년대 막대한 파운드화 공매도를 통해 영국 파운드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막대한 이득을 취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주식시장은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로 1% 이상 밀리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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