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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운전자 교통사고 5년새 70% 늘었다

최종수정 2016.06.13 14:06 기사입력 2016.06.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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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인안전종합대책 마련 토론회 개최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이 낸 교통사고가 최근 5년새 7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이 낸 교통사고가 몇년새 급증하고 있다. 2011년 1만3596건에서 2012년 1만5190건, 2013년 1만7590건으로 늘어나다가 2014년 2만275건으로 2만건대를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2만3063건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새 무려 69.4%가 늘어난 셈이다.

이로 인해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1년 6.1%에서 2012년 6.8%, 2013년 8.2%, 2014년 9.1% 등으로 늘어났고, 2015년에는 9.9%를 기록해 10%대를 눈 앞에 둔 상태다. 전체 교통사고는 이 기간 동안 22만1711건에서 23만2035건으로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노인 면허 인구의 증가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현재 65세 이상 고령의 운전면허 소지자는 229만4058명으로, 2011년 145만1437명에 비해 84만여명이 늘어났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고령자의 비율도 201년 2725만1153명 중 5.3%에서 2015년 3029만3621명 중 7.6%로 높아졌다.

운전자 사고 뿐만 아니라 노인 전체가 당하는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2011년 2만6483건에서 2012년 2만8096건, 2013년 3만2083건, 2014년 3만3170건, 2015년 3만6054건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노인교통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사람들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사망자는 2011년 1724명에서 2012년 1864명으로 늘어난 후 매년 1800명 이상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814명이 사망했다. 특히 부상자가 많아져 2011년 2만799명에서 2012년 2만9537명, 2013년 3만2178명으로 3만명대를 돌파했다. 이후에도 계속 늘어나 2014년 35352명, 2015년 3만8583명 등 4만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15년 현재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621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39%에 달한다.

이와 관련 안전처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인안전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김상옥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가 노인교통안전 정책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하동익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을 벌인다. 안전처는 이번 토론회를 통회 노인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7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성호 안전처 차관은 "2020년까지 노인 안전 사고를 20% 감축해 어르신들이 안전한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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