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장수상회' 중국판 제작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베테랑'과 '장수상회'가 중국판으로 제작된다.
CJ E&M은 12일 중국 상하이 중화예술궁에서 'CJ 한중 영화합작 라인업 발표회'를 열고 두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중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제작은 한·중 합작으로 진행된다. 한국 제작진이 기획 및 시나리오 개작부터 참여한다.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중국은 한국보다 땅도 크고 사람도 많다. 원작영화보다 스토리가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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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중국판에서 주인공 형사는 '집으로 가는 길(1999년)'·'칠검(2005년)'·'침묵의 목격자(2013년)' 등에 출연한 쑨훙레이(孫紅雷)가 맡는다. 장수상회 중국판의 메가폰은 '첨밀밀(1996년)'·'무간도'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출신 감독 쩡즈웨이(曾志偉·증즈위)가 잡는다.
CJ E&M은 이미 영화 '수상한 그녀'를 통해 한·중 협업의 길을 닦았다. 중국판으로 리메이크한 '20세여, 다시 한 번'이 지난해 개봉돼 총매출 3억6500만위안(657억원), 관객 120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기업 완다(萬達), 국내 컴퓨터그래픽(CG) 제작사 덱스터 등과 손잡고 '쿵푸 로봇' 제작을 준비하는 등 해외 진출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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