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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ODM사, 한국 화장품 브랜드 수입 증가세로 낙수효과 견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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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화장품 ODM(제품을 개발해 만든 뒤 판매 업체에 납품하는 방식)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12일 HMC투자증권은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수입 증가세에 따라 ODM업계의 낙수효과도 견고화될 것이라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바링허우 세대를 주축으로 한 중국 수요층의 눈높이는 진척됐으나 중국 소비재업체들의 기술력과 브랜드파워 개진은 아직도 많은 시간을 요한다"며 "상향된 기대치와 구매력에 따라 해외 프레스티지 화장품 수입 증가세는 견조할 것이며 현지 시장지위 확대 중인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수입 증가세는 전체 수입금액을 지속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KBeauty 수요의 기조적 확대에 따라 한국 ODM업체들은 기존의 한국 브랜드와 중국 로컬업체 거래량 확대, 글로벌브랜드의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한 전반적 수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중국시장 내 경쟁이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현지 로컬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럭셔리·프레스티지 업체들과 한국 ODM사 간의 거래관계도 속도감이 더해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한국 ODM업체들은 수준 높은 R&D 투자로 비롯된 차별적 경쟁력 보유, 현지시장에서 확보된 관계성과 오랜 노하우, KBeauty 브랜드가치 수혜, 화장품 최대시장으로 급부상할 중국 진출 교두보로서의 이점을 통해 신규 거래선 확보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중국시장 1위 점유율 유지중인 로레알이 시작한 ‘Open Development’ 체계는 향후 한국 ODM의 글로벌 수주량 본격적 확대를 예고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코스맥스를 꼽았다.

그는 "전년 4분기 화장품 ODM사의 전반적 실적부진은 국내외 시장 악재 요인, 거래선 확보 위한 audit 비용 지출, 공정 지연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 높은 베이스와 시장 기대감이 주요한 요인이었다"며 "그러나 일회성 요인 제거와 악재 해소를 통해 상반기 실적회복을 증명했으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 속 글로벌ODM 선도업체 코스맥스를 필두로 한 주가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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