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HMC투자증권은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수입 증가세에 따라 ODM업계의 낙수효과도 견고화될 것이라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이어 "KBeauty 수요의 기조적 확대에 따라 한국 ODM업체들은 기존의 한국 브랜드와 중국 로컬업체 거래량 확대, 글로벌브랜드의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한 전반적 수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중국시장 내 경쟁이 본격적으로 심화되면서 현지 로컬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럭셔리·프레스티지 업체들과 한국 ODM사 간의 거래관계도 속도감이 더해지고 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코스맥스를 꼽았다.
그는 "전년 4분기 화장품 ODM사의 전반적 실적부진은 국내외 시장 악재 요인, 거래선 확보 위한 audit 비용 지출, 공정 지연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확대, 높은 베이스와 시장 기대감이 주요한 요인이었다"며 "그러나 일회성 요인 제거와 악재 해소를 통해 상반기 실적회복을 증명했으며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 속 글로벌ODM 선도업체 코스맥스를 필두로 한 주가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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