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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박동원-공격 유강남, 포수 맞불 경쟁

최종수정 2016.06.13 12:26 기사입력 2016.06.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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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5할 LG 유강남-도루저지 5할 넥센 박동원, 차세대 포수경쟁 두각

양의지-박동원[사진=김현민 기자]

양의지-박동원[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29)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포수가 호시탐탐 왕좌를 노린다.

올 시즌에도 양의지는 두산(42승1무17패·1위)의 안방을 지키며 개인성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3일 기준 46경기에서 타율 0.340 10홈런 54안타 33타점, 도루저지율 20.5%로 고른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제동이 걸렸다. 지난 2일 마산 NC와의 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왼쪽 발목을 다쳐(염좌) 2주 진단을 받았다.

이후 스포트라이트는 가장 먼저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26)으로 향했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입단한 박동원은 지난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127경기 101안타 14홈런 61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도 55경기 8홈런 46안타 35타점을 기록했다.

수비 또한 일품이다. KBO리그 열 개팀 주전 포수들 가운데 도루 저지율(50.9%)이 가장 높다. 염경엽 넥센 감독(48)은 “박동원은 어떤 주자가 도루를 해도 일정하게 자신의 공을 2루에 던질 수 있다. 캠프 때 노력한 결과”라고 했다. 박동원은 “도루 저지는 투수들이 주자를 1루에 잘 묶어두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팬들의 지지도 날로 상승했다. 7월16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둔 투표에서 13일 현재 27만4625표를 얻어 포수부문에서 양의지(29만6870표)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발목 통증(1군 제외)은 극복해야할 요소로 남았다.
유강남[사진=김현민 기자]

유강남[사진=김현민 기자]


최근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포수는 LG 유강남(24)이다.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겪고 지난 4월22일 2군무대로 내려갔지만, 지난달 24일 복귀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열 경기에서 타율은 0.519(27타수 14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삼성과의 잠실 경기에서는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LG 하위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유강남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새벽 배팅 훈련을 자처하고, 스스로 타격 영상을 찾아보면서 1군 복귀만을 기다렸다. 유강남은 “메이저리그 등 해외 좋은 타자들의 훈련 영상을 자주 봤다. 선수들의 여러 동작을 보고 내 동작과 비교했다”면서 “최근 힘을 빼고 타이밍에 중점을 둔 타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타이밍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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