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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8월부터 주1일 출근 전면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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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주1일 출근'을 골자로 하는 재택근무제도를 도입한다.

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8월부터 일주일에 하루 2시간가량만 출근하고 나머지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재택근무는 인사와 회계, 영업 등 사무직이나 개발 등을 담당하는 기술직에 한하며, 입사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기능직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체 직원 약7만2000명 중 3분의 1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는 부분적으로 도입한 재택근무를 크게 확대했다. 기존에는 육아 중인 직원은 회사에서 4시간만 근무하고 나머지는 시간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다. 지난해 4월부터는 1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직원에게 주 1회 2시간 출근을 허용하고 있었다.

재택근무 확대에 따라 도요타는 정보 보안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업무용 서버를 집중 관리하고, 재택 근무하는 직원의 개인용컴퓨터(PC)나 스마트폰에 업무 관련 사내 정보가 남지 않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근무 방식 혁신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에 대한 화답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해 6월 '1억총활약사회' 정책을 발표하며 재택근무 도입 기업 비율을 2020년까지 3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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