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민관 합동으로 발족한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가 8일 첫 회의를 열고 사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9일 밝혔다.
진상규명위원회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마다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위원 전원이 모여 위원별 현장 방문 및 관계자 면담 결과를 공유·토론하고 조사 담당 공무원의 조사 추진 상황과 세부 내용을 확인한다.
이번 사건에 대해 누구나 쉽게 전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 제보가 가능하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시민 제보 사항을 즉각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위원회 운영 전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은 원순씨 핫라인(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메뉴), 전화로는 서울시 감사위원회 부패신고센터(02-2133-4800), 서울시 공익제보 지원센터(02-2133-3447)로 하면 된다.
내부 관련 제보가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 경우엔 최대한 징계가 감경 되도록 하고 용역업체 직원이나 일반시민의 경우 포상금도 지급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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