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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무인지상감시센서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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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지상감시센서에는  적외선(IR), 진동 등 4가지 센서를 장착해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을 50m밖에서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지상감시센서에는 적외선(IR), 진동 등 4가지 센서를 장착해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을 50m밖에서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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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등 전방지역에 무인지상감시센서가 설치된다. 최근 경기도 서부전선 모 부대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추진철책일부가 손상되는 등 북한군 침입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2015년부터 190억원을 투입해 국내 방산기업인 한화탈레스와 함께 무인지상감시센서를 개발했다. 무인지상감시센서에는 적외선(IR), 진동 등 4가지 센서를 장착해 사람과 동물의 움직임을 50m밖에서도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서에 적의 침입이 감지되면 관할부대에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군은 지난달 17일 인천에 위치한 17사단 3경비단에서 시제기 시연회를 개최하고 실전배치를 최종 결정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군의 요구사항(ROC)을 종합해 빠르면 2018년부터 서북 5도, 해안가, JSA, 육군 전방 보병중대 등 병력 미배치지역에 실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육군 일반전초(GOP)에 초견로봇 배치도 재추진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육군 일반전초(GOP)에 초견로봇를 배치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예산 등을 이유로 추진되지 못했다. 전방에 배치되는 초견로봇은 국내 방산기업인 유진로봇, ㈜한화와 함께 개발했으며 수풀이 많은 전방환경에 맞춰 로봇팔 위에 적외선 탐지장치, 영상카메라 등 감시장치를 달아 1.2m 이상 높이에서 적진을 살펴볼 수 있다. 감시장치는 침입하는 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자동으로 경고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방기술품질원 등에서 무인지상감시센서 시제기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실전배치가 충분할 것으로 결론지었다"면서 "무인지상감시센서는 밤샘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의 임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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