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류제국의 호투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홈에서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갔다.
LG(23승1무23패)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22승1무26패)와의 시즌 5차전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LG는 0-1로 지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 이병규, 채은성의 연속안타와 손주인의 희생번트 아웃을 묶어 1사 주자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유강남 타석때 나온 중견수 실책과 오지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경기를 손쉽게 풀었다. 3회말 무사 주자 1, 2루 기회에서 히메네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1사 후 터진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5-1로 달아났다. LG는 연달아 4회말에도 1사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박용택(좌전안타), 히메네스(좌전안타), 이병규(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모두 1타점씩을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마산에서 열린 두산(35승1무15패)과 NC(28승1무19패)간의 대결은 NC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테임즈는 이날 4회말 무사 1루에서 투런 홈런(시즌 16호)으로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314경기) 100호 홈런 기록이다.
사직에서 kt(20승2무29패)는 롯데(24승27패)를 10회 연장 접전 끝에 배병옥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0승을 거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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