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이날 국회에서 조원진, 김상훈 등 대구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 함께 정 원내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는 전날 당 부산지역 의원들이 정 원내대표를 찾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용역 진행"을 요구하며 압박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
이달 말 입지 선정을 앞두고 있는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는 가덕도와 밀양인데, 가덕도는 PK(부산·경남) 의원들이, 밀양은 TK(대구·경북) 의원들이 지지하고 있다.
이어 그는 정 원내대표가 "(신공항 사업이) 정쟁거리가 되면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며, "프랑스에서 용역을 담당하고 있으니까 공정하게 할 것으로 믿고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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