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어버이연합 의혹 수사, 검사는 심대평 아들…더민주 “어째 의구심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DB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 및 자금지원 의혹과 관련해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아들인 심우정 검사가 담당 수사를 맡고 있음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31일 어버이연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지적하며 국회 차원에서 총공세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더민주 어버이연합 등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에서 박주민 더민주 의원은 “확인한 바로는 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1부 심우정 검사가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의 아들인 걸로 밝혀졌다”며 “혹시 이런 특수 관계가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가 의구심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한 달 가까이 수사를 방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증거인멸과 말맞추기를 위한 시간을 벌어주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 태스크포스 단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의원도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알아보고, 국감 및 국정조사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할 방침을 밝혔다. 이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법사위에 출석해 이른 시일 내 조사를 개시하겠다 해놓고 아무런 조사도 않고 뭉개고 있다”고 지적했다.
TF의 간사를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도 이승철 전경련 상임부회장을 향해 “어버이연합과 관련해 문제된 이 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와 동기, 과정, 결과를 반드시 해명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았으며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