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미국의 제3정당인 자유당의 전당대회에서 당의장 후보가 알몸 댄스를 추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으로 번졌다.
제임스 윅스 당의장 후보는 29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리다 주 올랜도 로젠센터호텔에서 열린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정견발표 무대에 올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윅스는 마침내 팬티 차림으로 춤을 췄다. 윅스의 노출수위가 점점 심해지자 이를 장난스럽게 보던 사람들마저 비난과 야유를 보냈다. 일부 참석자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윅스의 속옷에 지폐를 꽂아주며 조롱했다.
분위기가 어색해진 것을 느낀 윅스는 "미안하다. 이번 도전은 그냥 시험삼아 해 본 것이었다"며 의장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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