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이 전국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945년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한 것은 잘한 일이라는 답변이 43%,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다.
성별과 인종, 지지 정당, 연령별로 응답비율이 갈렸다. 백인 응답자의 49%, 남성의 58%, 공화당 지지자의 60%가 원폭 투하는 잘한 일이라고 답한 반면 유색인 응답자의 62%, 여성의 54%, 민주당 지지자의 56%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도 인식차는 뚜렷했다. 55~64세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49%, 65세 이상은 50%가 잘한 일이라고 답한 반면 45~54세의 경우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41%, 35~44세의 경우 50%, 18~34세는 52%가 잘한 일이 아니라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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