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근 중소형 제약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증권가는 이를 '투기성'이라고 지적하며 대형사 위주로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약주는 최근 약세장 가운데서도 선방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의약품 지수는 이달 2일 8804.96이던 것이 25일에는 9872.01까지 12.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78.15에서 1960.51로 0.89% 떨어져 차이를 보였다.

제약주 상승은 1분기 영업실적 시즌에 동국제약 동국제약 close 증권정보 086450 KOSDAQ 현재가 22,400 전일대비 750 등락률 +3.46% 거래량 339,755 전일가 21,6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첫 글로벌 쇼룸 오픈 동국제약, 특허받은 구강 유래 유산균 '마이핏 B 구강 유산균' 출시 동국제약, 중년 여성 건강증진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성료 , 삼진제약, 대한약품 등과 같이 호실적을 낸 중소형 제약주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다른 중소형주에도 인기가 번져 지수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이들 중소형주는 실적이라는 재료가 소멸됐고, 일부 종목은 주가 상승 이유가 불분명해 앞으로 조정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25일 의약품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 떨어졌는데 영진약품 영진약품 close 증권정보 003520 KOSPI 현재가 1,551 전일대비 3 등락률 +0.19% 거래량 410,952 전일가 1,548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DXVX, 영진약품과 혁신신약개발 맞손 [e공시 눈에 띄네]코스피-22일 [주린이가이드]코스피200 정기변경이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 (-30.00%), 신풍제약(-21.65%), 현대약품(-19.16%) 등 중소형 제약사 위주로 낙폭이 컸다. 특히 영진약품의 등락이 눈에 띄었는데 지난 24일 14.01% 오른 주가는 단 하루만에 하한가까지 떨어져 변동폭이 40%를 넘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이유 없이 오른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그간 제약주 상승은 영진약품, 제일약품, 신풍제약 등의 신약 파이프 라인과 관련한 투기적인 주가 상승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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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투자는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49,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1.01% 거래량 99,915 전일가 445,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 녹십자,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2,8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3.76% 거래량 29,562 전일가 79,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데일리와이즈' 13종 다이소 출시…소용량·소포장 구성 종근당,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디지털 캠페인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과 같은 대형사 위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하 연구원은 "제약주의 장기 상승추세는 유효하기 때문에 변동성 관리가 중요하다. 다만 중소형 제약주는 조정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제약사의 연구개발(R&D) 규모, 영업실적, 주가 반등 폭 등을 잘 연계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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