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21일 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골든타임을 여러 차례 놓쳤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2012년 가습기살균제가 사망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정부는 이 사건을 최소화하고 축소하고 은폐하는 데만 급급해 왔다"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그 직무유기와 은폐축소에 대해 국민과 피해자들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이유다"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제1의 사명으로 하는 정부임을 분명하게 재천명해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심 대표는 "이렇게 되어서는 제2의 세월호 사건, 제2의 가습기 사건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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