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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한민국 가장 큰 문제는?…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다"

최종수정 2016.05.22 14:59 기사입력 2016.05.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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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상정 페이스북 캡처

사진= 심상정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21일 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골든타임을 여러 차례 놓쳤다"라는 글을 올렸다.

심 대표는 "94년도에 가습기살균제가 처음 제조될 때, 제대로 된 화학물질 점검과 평가와 규제 대책이 있었다면 이런 참담한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2006년도에 임산부들이 연이어 사망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가 확대될 때, 보건복지부에서는 이 괴질환의 원인을 바이러스로 추정하고 말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2012년 가습기살균제가 사망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정부는 이 사건을 최소화하고 축소하고 은폐하는 데만 급급해 왔다"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그 직무유기와 은폐축소에 대해 국민과 피해자들에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이유다"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제1의 사명으로 하는 정부임을 분명하게 재천명해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면적인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제도 개선까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점검하고 가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소를 잃고도 외양간도 못 고친다는 사실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심 대표는 "이렇게 되어서는 제2의 세월호 사건, 제2의 가습기 사건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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