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0.8GW 규모로 성장 전망되는 유럽 연료전환시장 적극 공략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두산중공업은 해외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현지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운영방식을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매스(Biomass) 사용 방식으로 바꾸는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발주처는 영국 발전사인 린머스파워다.
두산밥콕은 이미 영국, 프랑스, 폴란드, 캐나다 등지에서 12개의 연료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국내에서도 두산중공업이 영동화력발전소 1호기의 연료전환사업을 지난해 11월 수주했었다.
두산중공업 현호준 보일러 BG장은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면 기존 화석연료 대비 대기오염 배출량이 65~75% 가량 낮아진다”며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면서 국내외 발전업계가 연료전환사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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