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챗봇은 단순 패턴매칭 방식을 사용해 사전에 정의된 키워드를 인식해 입력된 응답을 출력했다. 대표적인 것이 트윗봇(twittbot)이며 언론사에서 일부 단순기사 작성에 활용 중인 기사봇도 이러한 챗봇에 속한다.
금융회사들도 이를 활용한 대화형 고객 상담이나 온디맨드 금융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챗봇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구상 중으로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간단한 질문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상담 응대가 가능한 카카오톡 기반의 '금융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위비톡도 모바일 메신저 체제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쇼핑, 투자, 사회공헌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생활밀착형 종합금융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