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하향 및 이익 가시성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500원(2016E 목표 PER 7배)으로 하향했다"며 "현재 주가수준은 2016E PBR 0.6배 수준에 불과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별·고객별 다변화에 따른 성장세 기대되나 기대감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이익 가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까닭은 현대차그룹 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중국법인 실적 감소, 독일 자회사인 WMU의 적자상황 지속 등 경영 안정화 지연, 멕시코 법인의 초기가동 손실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2분기는 현대차그룹 중국 가동률 회복 및 멕시코 공장 신규 가동에 따라 매출액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WMU의 경영 안정화 지연, 멕시코 공장 초기가동손실 등이 수익성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12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 WMU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가시성이 하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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