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충전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원과 성남을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급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두 지역에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5대 설치비 6억원 중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3억원은 해당 지자체가 낸다.
오재영 도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차 구매 시 지원되는 완속 충전기는 충전시간이 5시간 이상이어서 장거리 주행을 위해서는 충전시간이 20분 정도인 공공 급속충전기가 반드시 필요하나 수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많은 만큼 공공 급속충전기의 설치를 확대해 전기차 운행자가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 14대 등 모두 56대의 공공 급속충전기가 운영되고 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