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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유미 위해 신부 김정은 깜짝 등장…진한 우정 보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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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유미 지원사격 나선 김정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슈가맨' 유미 지원사격 나선 김정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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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배우 김정은이 가수 유미를 위해 '슈가맨'에 깜짝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는 유재석 팀 슈가맨으로 유미가 나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불렀다. 김정은은 유미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깜짝 등장한 것.
이날 김정은은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며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미는 울컥하면서도 김정은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둘의 우정을 과시했다.

결혼 4일 만에 녹화에 참석한 김정은은 "내가 이걸 숨기려고 여기서도 숨어있고 저기서도 숨어있었다"고 밝혀 깜짝 출연을 위한 노력을 짐작케 했다.

이어 그는 "원래는 방청석에서 불을 켜고 싶었다. 차태현에게 그저께 새벽에 전화했다. 방청석에서 불을 켜고 싶다고 하니 그 프로그램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 거기는 적어도 점프를 하면서 나와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4일 만에 녹화에 참석한 김정은에게 출연진들은 "신혼여행 가지 않았냐"고 묻자 김정은은 "이제 갈 거다. 이렇게 와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유미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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