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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1분기 매출 10% 성장…영업이익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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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에넥스 (대표 박진규 부회장)는 올해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상승을 기록해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4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0% 신장했다.
에넥스는 1분기 매출 상승이 B2C 신규사업 확대와 유통망 강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인테리어 가구 부문에서 올폼 매트리스 '에스코지'와 소파 전문 브랜드 '디바닉' 등을 함께 론칭하며 제품군을 넓혀갔다. 자사 온라인몰에서도 침구세트와 월베드, 펫가구, 키즈가구 등 잇따른 신제품 출시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력한 판촉 제휴와 온라인, 모바일, 홈쇼핑 등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한 것도 결실을 맺었다. 주방가구 부문에서는 대리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오피스 가구 브랜드 오펠라도 올해 초 대형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B2B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성장했다. 또 특판사업부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이는 공격적인 투자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에넥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인원을 50여명 가량 신규 채용하며 인건비가 증가했다. 또한 주방가구 생산 설비 투자비와 키즈가구, 사무용가구 등의 금형 개발비가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대리점, 직매장 등 거점지역 확보를 위한 신규 매장 증설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이유가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넥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매출 확대를 위한 판촉, 광고 등의 투자가 많았다. 앞으로는 지속적인 매장 증설과 기타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신규 사업과 제품군 확대로 영업이익률을 점차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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